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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19 14:53 조회2,1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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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극성장애 올란자핀·PTSD 라모트리진, 치료 선호도 ↓
    학회 2022 개정지침 변경, E 등급·권고 등 하락···아리피프라졸·퀘티아핀 '부상'
     
    [ 2022년 04월 18일 05시 00분 ]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근래 양극성 장애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초기 치료 시 ‘올란자핀’과 ‘라모트리진’ 선호도가 일부 낮아지거나 퇴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아리피프라졸’과 ‘퀘티아핀’은 이들 초기 치료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거나 새로운 권고 약물로 추가됐다.  

    각각 2018년, 2008년 버전에서 2022년 버전으로 개정된 ‘양극성 장애 치료(대한정신약물학회·대한우울조울병학회)’, ‘PTSD 치료(대한불안의학회 PTSD연구회)’ 지침에 이 같이 나타났다. 

    우선 이번 PTSD 치료 지침에는 지난 ‘PTSD 근거중심의학 지침서’의 개편된 내용이 담겼다. 그간 진행된 메타 분석 연구 및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치료 지침 내용 등을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지침을 보면, 성인 PTSD 초기 치료 약물에서 권고된 약물은 ▲C(작은 효과 수준) ▲D(새로운 근거 수준) ▲E(권고하기 불충분한 근거 수준) 등으로 비교적 낮은 등급에 위치했다. 

    이중 올란자핀과 라모트리진은 가장 낮은 등급인 E 등급을 받으며 사실상 퇴출됐다. 아미트립틸린·브로파로민·디발프록스·가낙솔론·이미프라민·케타민 등도 함께 E 등급에 배치됐다. 

    올란자핀과 라모트리진은 이번 양극성 장애 치료 지침에도 등장했다. 일부 치료에서는 등급이 유지되거나 상승했지만 또 일부 치료에 있어서는 최우선 약물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해당 지침은 양극성장애 ▲조증·경조증 삽화 ▲우울삽화 ▲혼재성 양상 ▲급속 순환형 ▲유지치료 시 선택하는 약제를 최우선, 1차, 2차, 3차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변경 사항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지난 2018년 지침에서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조증에 대한 초기 단독치료요법으로서 최우선 치료로 권고됐던 올란자핀은 이번에 1차 약물로 등급이 낮아졌다. 

    같은 증상에 대한 밸프로에이트와의 병합 치료시에도 지난 지침에서 올란자핀이 최우선 약물로 권고됐지만 이번에는 1차 전략으로 변경됐다. 

    라모트리진의 경우 병합 치료용으로 대체로 선호도가 낮아졌다. 경도 및 중등도 우울삽화에서 2018년 1차 전략이었던 기분조절제와의 병합치료가 이번에는 2차 전략으로 낮아졌다. 
     
    해당 약물은 정신병적양상을 동반한 심한 우울삽화에서도 비정형 항정신병약물과의 병합치료는 1차 전략이었지만 이번에 2차 전략이 됐다. 

    한편,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올란자핀 성분은 자이프렉사(보령제약), 올란자정(한미약품), 자이레핀정(환인제약), 뉴로자핀정(명인제약), 자이프렉사자이디스확산정(한국릴리) 등이 유통 중이다. 

    라모트리진 성분은 라믹탈(GSK), 라모스탈정(명인제약), 라미아트정(대웅제약), 라모티진정(부광약품), 라모진정(이연제약) 등이 있다. 

    아리피프라졸·퀘티아핀, PTSD 치료 새롭게 합류·양극성장애 치료 권고   

    항정신병 약물인 아리피프라졸과 퀘티아핀은 개정된 성인 PTSD 초기 치료 전략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두 약물은 ‘리페리돈’과 함께 새로운 근거를 바탕으로 D 등급의 권고 약물로 배치됐다. 

    양극성 장애 치료에서도 두 약물의 선호도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퀘티아핀의 경우, 이번에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조증에서 밸프로에이트와 병합치료용 약물로서 올란자핀을 제치고 최우선 치료약물로 올라섰다.  

    대한정신약물학회 등은 "아리피프라졸의 경우 양극성 장애 지침을 통해 조증·경조증 삽화 초기 단독 치료전략에서 특히 해당 약물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 약물은 지난 2018년 지침에서 유쾌성 조증의 단독 치료용 2차 약물이었지만 이번에는 1차 약물로 그 권고가 상승했다. 
     
    2형 양극성 장애 우울삽화 이후 유지치료 면에서도 아리피프라졸의 선호도는 높아졌다. 지난 2018년 올란자핀·퀘티아핀 등과 함께 1차 약물이었는데 이번에 최우선 치료 약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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