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CMG제약[05882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 '데핍조'(Depipzo)의 허가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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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제약은 지난해 말 미국 FDA로부터 데핍조의 허가 신청이 접수됐다는 서류를 받았다며 이로써 허가 신청 절차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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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제약은 미국 FDA 허가 심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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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핍조는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알약 형태 조현병 치료제를 입안에서 녹는 필름형으로 변경한 제품이다. 세계 최초의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라고 CMG제약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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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들은 약을 거부하거나 뱉어내는 일이 잦은데 필름 형태 의약품은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한 데다 입안에서 쉽게 녹아 환자의 약물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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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