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약품자료 | "정신분열증, 다제병용해도 사망률 증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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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11 10:28 조회20,15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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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환자에 항정신병제를 2개 이상 사용해도 환자의 사망위험은 단제요법 보다 높지 않다고 핀란드 이스턴핀란드대학 야리 티호넨(Jari Tiihonen) 교수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는 정신분열증에 단제요법이 권장되고 있다. 다제병용시 부작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약제 종류에 따라 사망위험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항우울제 사용시 전체 사망위험 43%·자살위험 85% 감소"
병용요법은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각종 항우울제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환자 사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
교수는 2000~07년 정신분열증을 일으켜 핀란드국내 병원에 입원한 2,588명을 대상으로 검토했다. 사망 및 퇴원 후 처방전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사용약물와 사망의 관련성을 자세히 분석했다.
복약 정보에 대해서는 시험등록 이전부터 항정신병제, 항우울제, 벤조디아제핀계약물, 진통제, 항파킨슨약, 이상지혈증치료제, 혈당강하제 및 각종 의존증 치료제에 관한 기록이 조사됐다.
검토 결과, '항정신병제 사용'에 대한 '2제 이상의 병용요법'의 전체 사망 조정후 위험비는 0.86(95%CI 0.51~1.44)이었다.
항우울제 사용은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0.57(0.28~1.16)으로 사망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살에 의한 사망의 위험비는 0.15(0.03~0.77)로 위험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의한 전체 사망위험 2배·자살위험 4배
한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비가 1.91(1.13~3.22)로 증가했다.
자살로 인한 사망 위험비는 3.83(1.45~10.12), 자살 아닌 다른 이유에 의한 사망 위험비도 1.91(1.13~3.22)로 증가했다.
복용량을 자세한 조사한 결과,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사용한 904명 중 826명(91.4%)에서 일정기간 하루 사용량을 웃돌게 처방한 기록이 확인됐다.
티호넨 교수는 이는 가이드라인의 권장치료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수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정신분열증 환자의 사망위험을 확실히 높였다. 한편 항우울제나 복수의 항정신병제는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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