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불면증치료제 졸피뎀 제제에 대해 일일 사용량을 절반으로 낮춰 처방해야한다는 식약청 권고가 나왔다.

이 제제를 복용한 다음날 운전 등 활동에 지장이 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4일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미 FDA에서 '졸피뎀타르타르염산염' 제제 안전성 정보를 권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식약청은 "졸피뎀 제제 복용 환자 중 일부에서 혈중 약물농도가 다음날 운전 등의 활동에 영향을 줄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졸피뎀 제제 속방형은 10mg에서 5mg, 서방형은 12.5mg에서 6.25mg으로 용량을 낮춰야하며, 특히 남성보다 체내분해제거 속도가 느린 여성은 반드시 용량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국내에 허가된 졸피뎀 제제는 15개사, 17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