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약품자료 | 美 졸피뎀 女 용량 감축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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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11 17:20 조회21,286회 댓글0건본문
美 졸피뎀 女 용량 감축 지시
체내 제거 느려, 권장용량 절반으로 감축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미국에서 수면제 '졸피뎀'(zolpidem)에 대해 여성 가운데 권고용량 감축이 지시됐다.
이는 여성의 경우 체내에서 졸피뎀 제거가 남성보다 느려서 복용 후 다음날 아침에도 제대로 깨어있지 못하고 활동에 지장을 받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FDA에 따르면 그동안 졸피뎀과 관련해 700건 이상의 차 사고를 보고받았는데 여성의 10~15%는 복용 8시간 뒤에도 운전이 방해될 정도로 체내에 졸피뎀이 남아 있다.
이에 비해 남성은 3%만 그러하다. 또한 최근 운전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에서도 졸피뎀 지속 방출형의 경우 복용 8시간 뒤 여성의 33%, 남성의 25%가 운전에 어려움을 끼칠 정도로 혈중 졸피뎀이 남아 있었는데, 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면 그 비율은 각각 15%, 5%로 감소됐다.
따라서 FDA는 제약사에 대해 여성 권장용량을 속방형의 경우 10mg에서 5mg으로, 지속 방출형에 대해선 12.5mg에서 6.25mg으로 변경을 명했다.
덧붙여 남성에 대해서도 이같은 저용량 처방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미국에선 근래 점점 수면제 사용이 늘어나며 2011년의 경우 2006년 보다 20% 증가한 6000만건이 처방됐는데 그 중 4000만건에 졸피뎀이 함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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