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약품자료 | 환인제약, 신경정신계 한우물 '호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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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8-04 17:25 조회20,019회 댓글0건본문
2014.08.04 07:00 입력
창업이래 신경정신과 영역 의약품 개발생산에 집중해 온 환인제약이 중추신경계 전문 제약사로 발돋움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우울증에 대한 사회 구조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신경정신과 의약품 수요가 증가한데다가 중추신경계 내실을 쌓아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을 보유한 환인의 기업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를 내고있는 것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환인제약이 보유한 우울증 치료제(레사프로), 정신분열증치료제(리페리돈, 쿠에타핀), 치매치료제(도네페질) 등 약품 파이프라인의 독창성이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회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비율이 98:2인 환인제약은 특히 전문약 중에서도 정신신경용제의 실적이 크게 높은 중추신경계(CNS) 중심 제약사다.
회사의 지난해 신경정신과 의약품 매출은 750억원 규모로, 다른 의약품 매출을 모두 합친 300억원 대비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큰 관심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 CNS약물을 특화해 한우물을 판 환인제약의 성장은 1978년 창립이래 올해까지도 지속되는 양상이다.
환인제약은 올해 2분기 실적 공개에서 매출의 경우 지난해 대비 13.7% 늘어난 29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15.3% 상승한 61억원을 기록해 실적을 과시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미리 알아본 투자사들은 일찌감치 환인제약 주식을 대량매수해왔다.
지난 2월 한가람투자자문은 장내 매수를 통해 환인제약 주식 93만1330주(지분율 2.01%)를 신규 취득,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향후 정신건강증진법 수정에 따라 정신과 계열 의약품 시장이 확장될 것을 예측,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환인제약에 투자사가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환인은 지난해 말 뇌전증치료제 데파코드와 정신분열증 치료제 클로자릴을 도입해 CNS계열 의약품 포트폴리오 강화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특화 분야인 CNS 의약품에 집중해 온 것이 최근의 매출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중추신경계 약품 도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junghwanss@dailyme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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