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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28 15:15 조회17,6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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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치료·PTSD 극복가능성 열린다’  

    이화여대 류인균 교수팀, 크레아틴 우울증 치료효과 메커니즘 규명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다른 기사 보기
    송고시간 : 2015-12-28 11:11cmdPrint.gif cmdEmail.gif cmd_list.gif icon_sns_f.png icon_sns_t.png icon_sns_g.png icon_sns_b.png icon_sns_k.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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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한정수 교수팀, 신경호르몬 옥시토신 작용 메커니즘 증명

     

     국내 연구진이 우울증상에 따른 뇌 대사와 뇌신경망의 변화를 규명하고 에너지 대사 촉진 물질인 크레아틴’(근육세포나 뇌세포에서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물질)의 우울증 치료효과에 대한 뇌과학적 메커니즘이 처음으로 증명했다.

     

     이와 함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에 의해 손상된 인지기능이 비강을 통한 옥시토신(중추신경계에서 항불안 항스트레스 효과를 갖는 신경호르몬) 투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회복된다는 사실도 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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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인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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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교수
     2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래부가 지원하는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이화여대 류인균 뇌인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크레아틴의 우울증 치료효과 메커니즘 규명에 대한 연구결과는 뇌과학 및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 온라인판 22일자에 실렸다.

     

     

     류인균 교수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크레아틴 병합요법이 우울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의 항우울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첨단 뇌영상 분석 방법론을 적용, 크레아틴의 우울증 치료효과에 대한 뇌 기전을 규명한 것이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는 항우울제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물로 신경전달물질 세라토닌의 시냅스 농도를 증가시켜 우울이나 불안 유발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크레아틴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우울증에 의해 감소된 뇌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정상화시키며, 뇌영역간 신경망 연결을 증진시켜 우울증상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함을 밝혀냈다.

     

     류인균 교수는 기존 항우울제의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뇌기전 치료 타깃을 발굴에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크레아틴과 항우울제의 병합요법은 유사한 스트레스성 뇌질환인 PTSD 환자의 불안 및 우울증상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건국대 한정수 교수 연구팀의 스트레스성 인지장애에 대한 신경펩타이드의 역할과 PTSD 동물모델을 사용한 조기진단기술에 대한 연구수행 결과도 생명과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22일자에 게재됐다.

     

     스트레스는 해마 내 세포신호전달과정에 변화(MAPK 인산화 감소)를 일으키는데, 연구팀은 옥시토신의 비강 내 주입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에 의한 손상(해마의 시냅스 가소성)이 성공적으로 회복돼 정신적 외상에 의한 인지장애 극복을 확인했다.

     

     옥시토신은 자궁수축 호르몬으로 뇌에서는 항스트레스 효과를 갖고 있지만, 주사 등 일반적인 투여로는 뇌혈관장벽 투과율이 너무 낮아 효과를 얻지 못했다.

     

     한정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TSD 치료에 옥시토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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