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이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은 지난 12일, 2012년 Fortune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하나인 중국 China Resources Group 계열 제약사 China Resources Saike  Pharmaceutical(이하 Saike)과 항우울제 파록스 CR정(파록세틴염산염)의 독점 수출계약을 베이징의 Saike 본사 에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왼쪽)과 중국 Saike사 대표가 양사간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명인제약과 Saike는 지난 2년여 동안 파록스 CR정의 독점 수출 협상을 진행했고, 이번에 계약 체결로 이어진 것. 이로써 명인제약은 향후 10년 동안 명인제약 합성공장에서 생산하는 원료로 제조한 파록스 CR정 완제품을 Saike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은 “국내 CNS 로컬 선두주자인 명인제약이 이번에 2012년 포브스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233위인 중국의 China Resources Group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양사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말했다.

 명인제약의 이번 독점계약 체결은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cGMP기준에 적합한 신공장 증축과 최첨단 설비 도입, 우수 인력 고용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