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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0-24 08:21 조회18,8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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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부작용 인한 '사망·자살 의심자' 급증
    안명옥 의원, "부작용 피해자 보상 규정 마련해야"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살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보건복지위)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창진)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자살이 의심되는 환자가 2003년 4건에서 2004년 33건, 2005년 73건, 2006년 31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명옥 의원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6년 6월까지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살 의심자 수는 총 14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연 평균 40명에 해당한다.



    또 의약품과 직·간접적으로 인과관계가 있다고 유추되는 건수는 2003년 1건, 2004년 17건, 2005년 11건, 2006년 6월 11건으로 확인됐다.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으로 의심되는 의약품 현황을 살펴보면 비알카로이드계 마약인 옥시콘틴서방정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생물질제제인 티에남주가 14건, 비뇨생신기관 및 항문용약인 비아그라가 11건, 항악성종양제인 탁소텔주가 9건으로 조사됐다.

    자살로 의심되는 의약품은 중추신경계용약인 리스페달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프로벨, 벨케이드주, 코아프로벨이 각각 2건, 솔리안정이 1건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인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도 2003년 393건에서 2004년 907건, 2005년 1841건, 2006년 6월 1307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명됐다.

    부작용 건수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부작용 건수도 증가했다. 10대의 부작용 건수가 82건(4.4%)로 가장 낮은 반면, 60대의 부작용 건수는 378건(20.4%)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의 부작용이 더 많은 가운데 여성의 부작용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부작용 대비 여성의 발생비율은 2003년 19.2%, 2004년 36.2%, 2005년 43.6%, 2006년 6월 48.1%로 매년 증가했다.

    안명옥 의원은 “신고 된 부작용 사례는 의약품의 위험성을 입증하는 기초자료인데 현재 부작용 신고건수가 적어 의약품과 부작용 간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의약품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활성화하고 의약품 사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을 수집해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들이 적절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배상기준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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