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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의약품자료 | 항우울증시장 1200억 본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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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31 09:39 조회20,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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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우울증시장 1200억 본격 경쟁  
    SSRI제제에 SNRI ‘심발타’ 발매…시장 판도 주목

    한국릴리가 내달 항우울증치료제 심발타를 국내에 런칭 할 것으로 보여 1200억 원 관련 시장이 본격 경쟁 구도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에는 세로토닌만 강화시키는 SSRI 제제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번에 새로운 계열 SNRI(심발타)가 출시돼 항우울증치료제 시장이 주목된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SSRI 제제는 푸로작(릴리), 팍실(GSK), 렉사프로(룬드벡), 졸로프트(화이자) 등이 출시 돼 있다.



    이중 렉사프로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210억 원을 올려 시장을 주도하는 반면, 팍실과 세로자트가 190억 원, 푸로작이 48억  원, 졸로프트가 41억 원으로 뒤따르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릴리 측은 SSRI제제가 세로토닌만 강화시키는데 비해 SNRI제제는 세로토닌 및 노르에피네프린에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능면에서 우수하다며 내달 본격 출시될 경우 시장에서 새로운 판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IMS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치료제 시장은 지난 2007년 990억 원에서 지난해 4분기 1160억 원을 기록해 현재 약 1200억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심발타는 한국을 비롯해 유렵과 미국 등지에서 주요우울증(MDO), 범불안장애(GAD),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DPNP) 치료제로 각각 승인을 받았다.



    심발타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 판촉한다. 한편 한국릴리는 최근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여 심발타 캡슐당 1200원에 약가 협상을 타결시켰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출시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약가 협상이 빨리 타결 돼 내달 보험등재와 함께 곧바로 출시키로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심발타는 주요우울증, 범불안장애,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국내 사용허가됐다. 하루 한번 60mg을 투약한다.    


    조필현 기자 (chop2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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