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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의약품자료 | "우울증, 약물치료 늘고 비약물치료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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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8-30 11:19 조회21,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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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연 안정훈 연구위원 "비약물요법 병행, 항우울제 투약 순응도 높여"



    우울증 치료에 있어 정신 치료와 같은 비약물요법을 항우울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투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지만, 비약물치료가 2008년 이후 급격히 줄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26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우울증, 자살 그리고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보건의료연구원 안정훈 연구위원은 '비약물적 치료와 항우울제 약물순응도와의 관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우울증환자들의 특징과 비약물치료 및 약물치료간 상관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먼저 안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선행된 연구를 인용해 비약물 요법을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에 대한 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근거중심의 한국형 우울증 비약물적치료지침서를 인용하며 "경도 중증도의 우울증에서 '단기 정신역동적 지지정신치료(SPSP)'는 항우울제 단독치료와 비슷한 수준의 치료적 이득이 기대되고, SPSP와 약물치료의 병합요법은 우울 증상 호전 외에 사회적 기능향상과 치료 중도 탈락률을 낮추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인관계치료와 약물치료의 병합치료가 가지는 치료적 이득이 단독 약물치료에 비해 크지 않지만, 심각한 우울증에서는 단독약물치료에 비해 병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제시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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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심평원 청구자료를 분석을 통해 진행한 연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연구는 2006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전국의료기관을 방문해 한번이라도 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 중, 특히 최소 1년 이내에 우울증으로 1회 이상 입원 또는 2회 이상 외래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년 여에 걸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우울제 처방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비약물치료건수는 2008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신치료를 포함해 집단정신치료, 가족치료 등 종류별 비약물치료 추세도 2008년의 감소 추세는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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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비약물치료 횟수에 따른 항우울제 약물 순응도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남성의 겨우 3회 이상, 여성인 경우 2회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안 위원은 “일정 회수 이상의 비약물요법은 항우울제 투약 순응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인과관계로 해석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자료”라며 "하지만 연도별 추세에 따른 분석에서 항우울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비약물치료는 2008년 급격히 줄어들어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박기택 기자  pkt77@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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