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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의약품자료 | 종합병원과 동네의원의 '우울증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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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1-14 09:42 조회20,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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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병원과 동네의원의 '우울증 치료제'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vs 삼환계 항우울제

    우울증으로 진단한 건강보험청구 건 중 우울증치료제를 처방한 비율은 73%였으며 치료제 중 가격이 비싸지만 안전성이 높은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는 종합병원에서 처방률이 높았고, 가격이 저렴한 삼환계 항우울제(TCA)는 의원급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보센터 김남순 팀장은 우울증환자 의료이용 현황 및 질 수준 연구결과를 제3회 아시아태평양 약물역학위해관리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2004년 외래 진료를 받은 18~85세 우울증 환자 64만 8237명을 대상으로 환자 특성 및 의료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았고, 평균 연령은 52세로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게 나타났다.



    보조약물 처방률은 67%로 정신요법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특히, 정신요법중 지지요법이 90%였다.

    우울증 진단을 받고 3개월 이상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는 24%,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환자는 15%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 환자의 한해 총 진료비는 1317억원, 그중 약제비가 3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선진국의 1/3내지 1/2수준으로 대부분의 우울증 진료지침은 재발예방을 위해 최소 5~6개월의 유지치료를 권고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순 팀장은 “우울증의 조기발견을 높이고 꾸준히 치료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며, 우울증 치료를 지속할 가능성이 낮은 젊은 연령층, 중소도시 및 군지역 환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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